입학 안내 자주 묻는 걱정 11 / 11

라틴어가 정말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될까요, 그냥 취미일까요?

짧게 답하면: 둘 다예요. 그리고 좋아서 하는 공부라는 점이 입시에 도움이 되는 이유이기도 해요. 드문 과목을 진지하게 공부하고 대회 성적으로 보여 주면 눈에 띄어요.

솔직한 답은 입학 사정관이 무엇을 보는지에서 시작해요. 사정관들은 서로 비슷비슷한 지원서를 수천 장씩 봐요. 같은 과목, 같은 활동, 같은 에세이요. 라틴어는 드물어요. 2025년에 치러진 AP 시험은 600만 건이 넘었는데, 그중 AP 라틴어 시험을 본 학생은 전 세계에서 약 4,300명이었어요.

드문 과목이라는 것만으로는 증명되는 게 별로 없어요. 무언가를 증명하는 건, 드문 과목을 몇 년에 걸쳐 진지하게 공부하고 외부에서 검증받은 기록이에요. National Latin Exam에서 해마다 이어진 메달, National Latin Honor Society 회원 자격, AP 시험 5점 같은 것들이요. 이런 기록은 사정관이 다른 데서는 쉽게 찾기 어려운 사실을 말해 줘요. 이 학생이 아무도 시키지 않은 어려운 일을 스스로 골랐고, 꾸준히 해냈다는 사실이요.

저희 학생들은 하버드, 프린스턴, 스탠퍼드, 옥스퍼드를 비롯한 여러 대학과 칼리지에 진학했어요. 그 공을 저희 것이라고 말하지는 않아요. 합격은 학생들이 스스로 얻어 낸 거예요.

다만 한 가지 덧붙이고 싶어요. 가장 잘 해내는 학생들은 대개 입시 때문이 아니라 라틴어가 좋아서 공부한 학생들이에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베르길리우스를 읽는 학생이, 지원서 한 줄을 채우려고 읽는 학생보다 더 좋은 지원서를 써요. 즐거움이 진짜 이유이고, 입시는 그럴듯한 명분이에요.

성적표에 남는 드문 한 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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